


[ 윤서진 ]
尹曙進
남성 | 18세 | 178cm| 63kg
학생



" 그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지? "
두상 지원: @MTDNA_public

외관
빛을 받으면 윤기가 흐르는, 마치 달빛에 빛나는 밤바다같이 어두운 머리카락이 눈에 띈다. 대체로 평온하듯 살짝 쳐진 눈썹이 날카로운 눈매가 주는 차가운 인상을 조금 덜하게 해준다. 호박처럼 맑게 빛나는 금안은 빛을 받으면 언뜻 주황빛도 감도는 듯 한다. 오른쪽 눈 아래엔 매력적인 눈물점이 자리잡고 있다. 굉장히 큼지막한 안경이 눈에 띄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쿨톤의 피부톤이 더욱 차가운 인상을 주며 활동가라기보단 학자임을 보여준다. 펑퍼짐하게 교복을 입는 것을 좋아해, 사이즈가 제법 차이나는 상의셔츠를 입고 있으며, 앞 쪽은 바지 안 쪽으로 집어넣고 뒤 쪽은 바깥쪽으로 빼입었다. 증명사진 때에는 넥타이를 매고 찍었으나, 평소에는 갑갑하다며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
성격
ㅣ냉철한 이성ㅣ경험주의ㅣ
"직접 해보지 않고 판단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지."
예리하게 사물과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관점을 지닌 그는, 주변 상황을 명확하게 판단하고 그 상황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파악하는데 뛰어났다. 증명이 가능한 요소들로 통해 사고하며, 그 사이에 긴밀한 연결고리를 끼워맞춰 복잡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며 주변 세상을 탐색하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사실을 대상으로 손발을 걷어붙이고 현상을 탐구하는 때만큼이나 그에게 즐거운 일은 또 없을 것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근본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실행 착오와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탐색한다.
ㅣ지적인ㅣ프라이드ㅣ
"내 말대로 하면 문제 없어."
그의 지식을 향한 갈증은 어릴 적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때문에 그는 어릴 때 '책벌레'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대개 친구들 사이에서는 놀림의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의치 않아 하며, 오히려 깊고 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그 자신에게 남다른 자부심을 느낀다. 진취적인 생각과 결정력, 그리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그가 세운 목표의 달성을 위해 망설임없이 나아간다. 한번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변의 유혹이나 편안한 상황에 현혹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의지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의견에 굉장한 자신감이 있어, 때론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ㅣ떨어지는 공감능력ㅣ황금률ㅣ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거지? 이해할 수 없어."
타인과 정서적 공감을 한다기보단 행동을 탐색하고자 하는 성향이 있어,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는데 있어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 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동기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천성과 공정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성격에서 기인한다. 그로 인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나, '인정'과 같은 것을 중요시 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게다가 남에게 신세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만큼, 종종 필요 이상 남과 거리를 두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받은 만큼 똑같이 되돌려주는 것이 공정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동아리
도서동아리 <물음표>
기타
ㅣLike / Hateㅣ
그는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다. 뭐든 직접 체험해보고 그 원리를 이해하는 것 자체를 좋아했다. 그 덕에 어릴 적부터 다양한 과학 탐구 대회, 발명 대회같은 것을 곧잘 나갔었고, 꽤나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 손재주가 제법 좋아 이것 저것 가져다 실험을 하며 만드는 걸 매우 좋아한다.
그야말로 독서광. 글로 된 것이라면 사전, 소설, 잡지, 과학지, 신문 등 가리지 않고 뭐든 다 읽는다.
그가 단연코 싫어하는 것은 딱딱한 질서, 한계 그리고 전통 같은 것이다. 변화시킬 수 없다고,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지독하게도 싫어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탐구와 발견의 대상으로 여기는 그에게 '관행이라서'라는 말은 제일로 싫어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그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에 복종하지 않지만 규칙은 준수하는 편이다.
ㅣFamily & Relationshipㅣ
1남 1녀 중 장남으로 아래로 중학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여동생이 하나 있다. 여동생과의 관계는 썩 친말한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도움이 필요할 땐 곧잘 도와주곤 한다. 사이가 가깝지 않은 이유는 마치 붙여넣기한 것처럼 그와 그의 여동생은 외관서부터 성격까지 닮았기 때문이다. 일종의 동족혐오에 가깝다. 차가운 남매에 비해 그들의 두 부모님은 애정이 넘쳐 흘러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아 붓는 그런 따뜻한 분들이다.
학교 내에서 인망이 두텁거나 인맥이 넓은 사람으로 통하진 않는다. 딱히 인간관계에 별로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뜻이 맞는 친구끼리만 같이 다닌다. 이른바, 아싸. 필요한 사교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고 학교 생활도 그닥 활발하게 하고 있지 않다. 다만, 현재까지 전교권을 놓지지 않을만큼 명석한 두뇌와 학생임에도 수준급의 지식으로 선생님께 인정받아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종종 과학실로 불려가 진한 학술적 대화를 나누곤 한다.
ㅣBirth & Citizenㅣ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누구보다 서울을 잘 알고 있었다. 무엇이든 편리한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있고, 유복하며 부족함 없는 가정에서 자라 무언가 결핍된 상황에 노출된 적이 적다. 돈을 아무렇게나 쓰는 것과 같이 철없이 행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편함을 겪을 때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생일은 2월 13일로 탄생화는 갈풀이며 꽃말은 '끈기'이다. 혈액형은 O형. 그의 부모님은 그가 어두운 새벽이 와도 해쳐 나아가라는 의미로 '새벽 서(曙)'에 '나아갈 진(進)'으로 이름을 지어주었다.
ㅣetc.l
어디에 얽매이거나, 충실하게 규칙에 따르는 타입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마이페이스에 자신이 원하거나 흥미가 가는대로 행동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괴짜 혹은 분위기 못 읽는 녀석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사람과 별 다른 트러블은 없지만, 그렇다고 타의 귀감이 되는 모범생이거나 바른 생활 사나이는 아니다. 적당히 선을 넘지 않을 정도로만 규칙을 지킨다.
굳이 남에게 착한 일도 하지 않으며 굳이 피해를 주고 싶어하지도 않다. 길을 지나치다 누군가 위험에 처해도 '다른 사람이 어떻게든 하겠지'라며 관심을 끄고, 누군가를 도와줄 때도 결국 '굳이 도와주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다보니 얽혀서 하는 수 없이' 도와주는 식이다. 단, 자기 때문에 남이 피해를 보았다면 결과는 보장할 수 없어도 책임은 지려한다.
눈에 띄는 습관이라 하면 무언가 설명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때면 꼭 안경을 위로 한 번 올려 고쳐 쓰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를 보고 약간 재수없다곤 한다.
다른 사람들과 시끌벅적하게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책을 읽거나 사색에 빠지는 것을 더 선호한다. 종종 학교에서도 인적이 드문 나무 아래나, 창가 쪽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한다.
평소에는 차분하고 무뚝뚝한 그이지만,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눈이 반짝이며 함께 얘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필터를 걸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바로 툭툭 내뱉어버린다. 맡는 말인지라, 주변에서 '싸가지 없다, 재수 없다'라는 평을 듣는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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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오 : 소꿉친구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 초등학교 때까진 같은 학교로 다니다, 이사를 가는 바람에 중학교는 다르게 진학했다. 이후 고등학교 입학식 날, 학교 정문에서 정오와 재회하게 된다. 그 이후로도 친한 친구로 잘 붙어다니는 편. 어째 서진이는 조금 귀찮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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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리 : 은근한 라이벌.
처음에는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둘이 라이벌이냐는 말을 들은 이후로 조금씩 신경쓰이고 있다. 성적도 엇비슷해 엎치락 뒤치락하고 자신있는 과목도 같아 확실히 라이벌같은 관계이다.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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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
처음엔 어진이가 동아리실에 들어온 걸 보고 잘못 찾아온 줄 오해했지만 알고보니 책을 좋아하는 친구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 후 서로 유용한 책이나 정보 같은 걸 공유하고 공부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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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 장난치는게 가끔은 짜증나지만 재미있는 친구.
서진이 운동장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부활동을 하고 있던 우현이가 먼저 말을 걸어줘 알게 된 사이이다. 우현이의 장난에 가끔 짜증이 날 때도 있어 티격태격하곤 하지만 그래도 곧잘 어울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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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주연 : 과학선생님의 소개로 같이 물리 스터디를 하는 사이.
주연의 성적이 아쉬워 항상 잔소리를 하곤 한다. 주연은 재수없다 생각하는 듯. 그래도 같이 공부할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마음에 들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