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어진 ]
朱於珍
남성 | 18세 | 190cm| 88kg
학생



" 문제 없지? "

외관
검은 흑발에 검은 눈.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
전에 반 삭발을 했었는지 머리길이의 왼쪽과 오른쪽이 살짝 대비된다.
그리 튀지는 않아보이게 머리를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넘겼다.
키가 큰 만큼 체격도 큰 거구.
얼굴은 강아지상에 가깝지만 몸집 탓인지 첫인상은 다소 험악해보이기도 한다.
몸에는 근육이 촘촘하게 자리잡아서 교복을 입었을 때에도 근육의 윤곽이 선명하게 보인다.
성격
바른 예의 | 윤리적인 | 상냥함 | 정이 많은
어진은 예의를 굉장히 중시한다. 친구 사이에도 허투루 말을 내뱉지 않고, 행동 하나하나도 굉장히 세심했다. 자칫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는 체구와 인상을 가졌음에도 어진은 단 한 번도 그 모습으로 누군가를 위협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싸움이나 다툼 같은 것들을 싫어한다. 그럴만한 상황이 오기 전에 본인이 미리 피했고, 혹시라도 갈등이 생기더라도 말로 조곤조곤 상대를 설득하는 편이라고. 사람 자체가 유순한 것도 있지만 예의를 우선시하는 성향 탓인지 어진은 감정을 참는 것에 익숙한 듯 보인다.
굉장히 윤리적인 신념과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규율이 정해져 있으면 꼭 그것을 지키려고 했고, 어떠한 상황에 놓이면 무엇이 옳은가, 를 먼저 생각하는 타입. 이 가치관이 본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도 강요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 자습시간에는 조용히 해야지. 복도에서는 뛰어다니면 안돼. 이러한 성격 탓인지 가끔은 꽉 막힌 듯 보이고 상대에 따라 어진을 답답하게 느끼기도 한다.
그럼에도 어진은, 곁에 두면 손해볼 것 없는 좋은 친구이다. 어진은 무엇보다도 언제나 상냥했고, 그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누군가가 뒤쳐지면 함께 걸어가주고,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하지 않았으며, 적당한 사교성도 있어서 어느 누구라도 어진과 쉽게 친해지는 편. 누군가가 실수를 했을 때에도 쉬이 상대 탓을 하지 않고 괜찮다고 등을 다독여준다. 본인이 실수를 했을 때에는 쉽게 사과를 했고. 어진은 고마워, 와 미안해, 라는 말은 절대 아끼지 않는다. 그만큼 어진은 본인에게는 철저하지만 상대에게는 관대한 편이다.
정이 굉장히 많다. 누군가와 조금만 친해져도 굉장히 헌신적으로 행동하고, 발벗고 나서서 도움을 준다. 자신보다 남들을 먼저 챙기는 이타적인 성격을 타고났다고 볼 수 있다. 정이 많은 만큼 정을 준 사람을 신뢰해서, 쉽게 타인을 믿는다.
동아리
도서동아리 <물음표>
기타
전 복싱 유망주
체구에서 짐작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어진은 권투 선수를 목표로 중학생 때부터 복싱을 꾸준히 해왔다고 한다. 천부적인 노력과 더불어 뛰어난 재능도 있었는지 청소년 아마추어 복싱 대회부터 전국까지 아우르며 나가는 족족 대상을 휩쓸었고, 크루저급에서 활동하다 헤비급으로 전향한 뒤 나름 매니아층에서 인지도가 있었다. 작년까지도 쉬지 않고 복싱과 관련된 활동을 했는데, 2학년이 된 시점부터 그만둔 상태.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서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고등학교도 부모님 때문인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체육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았다고.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하는지 전보다 살이 조금 빠지긴 했지만 크루저급까지는 체급을 유지중이라고 한다.
신체능력
체력과 근력이 매우 좋다. 복싱을 오래 해왔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팔 힘이 굉장히 세다. 남한테 자랑하는 성향과는 거리가 멀기에 어디가서 대놓고 보여주진 않지만. 체육시간이나 체육 대회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어진은 절대 이 힘을 과시하거나 위협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가족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외동아들. 부모님이 양쪽 다 유명한 연예인이다. 아버지는 ‘주하성’ 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커리어와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유명 연기파 중년의 영화배우다. 뛰어난 연기 실력 덕분인지 악역과 선역을 가리지 않는 페르소나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한다. 잘생긴 외관으로 인해 20대 초반에 배우로 섭외되었고, 현재도 팬층이 꽤 두텁다고. 어머니는 ‘송여정’ 이라고, 80년대에 활동했던 유명 가수였지만 이후 ‘위험한 사랑’이라는 공중파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전향한 가수 출신 여배우다. 그런 둘이 1990년도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을 때 텔레비전에 소식이 방영되고 신문기사 1면에 실리는 등,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했다. 허나 어진은 부모님에 관한 얘기를 많이하질 않아서 어진의 부모님이 연예인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부모님의 후광으로 덕을 보는 건 도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아버지와 닮은 외모 탓에 가끔은 어진을 알아보고 주하성 아들이다!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어진은 연예인 아들로 사는 기분은 어떻냐는 질문을 들으면 나쁘지는 않다는 식으로 말을 흘린다. 부모님이 둘 다 유명하기에 사소한 일로도 신문 기사에 이야기가 실리거나 방송에 얘기가 나와서, 어진과 동생을 엄격하게 키웠다고 한다. 자신의 바른 성격은 모두 철저한 교육에서 나왔다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한다.
도서 동아리
의외로 다른 동아리에 들지 않고 도서 동아리에 들었다. 대부분 동아리에서는 학업 관련 도서를 읽거나 조용히 공부를 한다고 한다. 사실 방과 후에는 곧장 학원으로 가거나 과외를 받으러 집으로 가기에 동아리에 나올 때가 많지는 않다.
호불호
특별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건 없다고. 음식도 별로 가리는 게 없으며 대부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아무래도 선수 생활을 위해 해왔던 식생활이 습관으로 굳은 듯하며 운동량과 활동량이 남들보다 월등한 탓에 한 번 먹는 음식의 양도 굉장히 많다. 식사시간 외에는 다른 간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
특징
학업에 충실하다. 운동과 학업을 병행한 1학년 때에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2학년이 된 지금은 몸매 유지를 위해 가끔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 외에는 공부만 한다고. 그 덕에 성적은 1학년 때보다 더 올랐다.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만큼 공부에 충실하다고 한다.
피아노를 칠 줄 안다. 그것도 잘 친다. 특출나게 재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꾸준히 과외를 받아왔다고 한다. 음악적 감각을 지닌 사람들 특유의 기교는 없어도 정석대로 피아노를 친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한 적도 있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곡은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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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 한 쪽이 사고치면 한 쪽은 수습해주는 관계.
태도불량에 눈만 떼면 사고치는 비글! 우현을 매번 쫓아다니면서 한쪽은 잔소리를 하고 다른 한쪽은 도망다니며 투닥거리는 사이다. 매번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에 대해 설명하다가, 우현이 가끔 말을 잘 들어주거나 시무룩해하면 먹을 것도 챙겨주고는 한다. 말썽꾸러기 강아지를 키우는 기분이라고. 그래도 그런 우현을 챙기고 다니는 건 본인이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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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후 : 중학생 때부터 4년간 같은 체육관을 다녔던 관계.
체육관에서 같이 스파링도 하고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어진이 복싱을 그만둔 이후 한동안 어진 쪽에서 오후를 어색하게 대했으나, 금방 다시 가까워졌다고. 지금은 자주 말도 붙이는 친구 관계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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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진 : 같은 동아리에서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관계.
어진 쪽에서 혼자 서진을 친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서로 유용한 책에 대해 토론하고 공부도 같이 하는 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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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원 :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친구 관계.
키 크는 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자 어진을 찾아온 도원을 운동으로 코치해주고 있다고 한다. 어쩌다보니 성적이 높은 어진이 도원의 공부도 봐주게 되었다고. 문학 계열에서는 도원의 도움도 종종 받는 듯하다.